감시원 발대식·예방 교육
예천군은 13일 산불없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 농업인회관에서 산불감시원 발대식 및 산불예방 교육을 갖고 본격적인 산불예방활동에 돌입했다.
산불예방 발대식에는 김수남 군수를 비롯한 산불감시원, 산불예방전문진화대, 읍·면산업담당 등 총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방지 대책 및 근무요령에 대한 교육을 가졌다.
특히 김군수는 “예천군은 우수한 산림자원을 통해 청정예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관광 및 소득자원으로 활용하고자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러한 많은 노력이 한순간의 실수로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군민 모두의 지혜와 힘을 결집해 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산불예방을 위해 군청 및 읍·면에 산불방지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무인 산불감시카메라 가동, 122명의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사역, 부서별 산불담당구역 지정, 노약자 등 산불 취약자 특별관리, 산불감시초소 12개소 운영, 대형 산불 우려지역 55개소에 대한 입산을 통제 및 2개소의 등산로를 폐쇄 등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산불에 대비 산불 진화장비구축과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추고, 산불 발생시에 공익근무요원과 산불전문진화대, 공무원 등을 현장에 신속히 투입해 산불의 초동진화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며, 야간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면 감시원과 공무원으로 합동 야간순찰조를 운영하는 한편 신고포상금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봄철 산불발생의 73%가 농산폐기물 및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해 발생되므로, 오는 2월말까지 민·관 합동으로 읍면별, 마을별로 공동소각을 실시해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활동과 대주민 계도활동, 불법 소각행위 단속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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