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산단 디지털·저탄소 전환 ‘첫발’
  • 손경호기자
포항철강산단 디지털·저탄소 전환 ‘첫발’
  • 손경호기자
  • 승인 2023.0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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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출범
그린철강 기반 3대 목표 설정
올해 정부 예산 130억 투입
산단내 디지털 인프라 확충
안전·환경·교통문제 해결로
물류비용·에너지 절감 기대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정환이사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경북포항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단지공단 제공
경북포항스마트그린사업단 출범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단지공단 제공

[경북도민일보·한국산업단지공단 공동기획] 전국 최대 철강산업단지인 포항국가산업단지를 디지털·저탄소 전환을 통해 친환경 첨단산업 거점으로 이끌 ‘경북포항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이 21일 공식 출범했다.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이하 산단공)은 경북포항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이하 포항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의 비전 및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렸다.

출범식 행사에는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 시장, 백인규 포항시의장, 이칠구 경북도의원, 지역 혁신기관장 등이 참석해 포항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의 출범을 축하하며 협력을 다짐했다.

또한,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협의회 발대식도 동시에 진행됐다. 지역협의회는 경북도, 포항시,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 입주기업체 등 총 13명이 참석해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의 사업계획을 검토했다.

포항스마트그린산단은 ‘그린철강기반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도산단 조성’을 비전으로 하고 스마트제조, 에너지자립화, 자원순환·탄소중립을 3대 목표로 설정했다.

고탄소 산업인 철강산업 제조공정 및 청정금속소재 기반 스마트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고 활성화하는 ‘스마트제조’, AI, ICT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자급자족형 산단을 만드는 ‘에너지자립화’, 산단 내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일하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는 ‘자원순환·탄소중립’이 목표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23년에는 정부예산 130억원을 투입해 통합관제센터, 스마트물류플랫폼,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 철강산단기반시설강화,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에너지자급자족형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산단 디지털 인프라 확충으로 안전·환경·교통 문제해결과 물류비용 절감, 신기술 기반 기업 에너지 효율향상 및 산업단지 규모 에너지절감, 산업 제조혁신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인력양성 등 사업 추진해 포항산단을 탄소중립 선도 철강산단으로 변모하는 모습이 기대된다.

특히, 풍수해 등 자연재난에 선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철강산단기반시설강화사업은 옹벽, 차수벽 등을 기반시설에 설치하여 산업단지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철강산단의 안전을 확보한다.

출범식에서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을 통해 디지털 혁신 인프라를 확충하고 저탄소 고효율 에너지 혁신, 안전관리 기반도 강화해 포항의 산업단지를 혁신 공간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면서 “포항국가산단이 경북지역 산업 대전환의 중추 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은 노후산단을 디지털 인프라 구축, 에너지 자립화 등을 통해 친환경 첨단 제조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 창원, 반월시화산단을 시작으로 현재 포항국가산단을 포함한 전국 15개 산단이 지정됐다.

특히 경북지역에서는 구미국가산단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19년 지정되어 국비 758억원 규모로(총 7개 사업) 추진중임에 따라 사업추진 과정 및 성과 공유 등 벤치마킹을 통해 경북지역 산업발전을 위한 협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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