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현포어촌계, 바다 살리고 수익 창출
  • 허영국기자
울릉 현포어촌계, 바다 살리고 수익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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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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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작업량 제한해 정해진 수익 달성…“자원보호 노력”
어촌계원들이 채취한 소라를 육지로 보내기 위해 포장을 하고있다 (독자제공)
어촌계원들이 채취한 소라를 육지로 보내기 위해 포장을 하고있다 (독자제공)
울릉군 현포마을 어촌계 어민들이 지속 가능한 해산물 공급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경상북도 울릉군의 현포어촌계가 전복, 소라, 해삼, 홍합, 미역 등 다양한 해산물을 채취해 소비자와 직거래로 소득을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자원 보호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특히 현포어촌계는 울릉지역 다른 지역의 어촌계와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 해 작업량을 제한해 정해진 수익을 달성하면 자원 보호 차원에서 작업을 중지하고, 내년을 위해 바다를 보호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어민들은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조성해 자원의 지속적인 이용률은 높여간다는 구상이다. 현포어촌계는 어촌계장과 계원 모두가 합심해 인터넷과 전화로 소비자와 자영업자에게 주문을 받아 포장, 당일 택배로 신선한 해산물을 공급을 시작했다는 것.

마을 주민들은 “울릉도에서 자원도 보호하고 수익도 창출되는곳은 현포어촌계 말고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타 어촌계도 동참해 다 같이 수익 증대도 높이고 바다도 보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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