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7월 1일 취항…2시간 대 주파
7월 1일 취항…2시간 대 주파
울릉 지역민들의 염원이 담긴 울릉군 공모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시속(83.3㎞/h)으로 포항과 울릉을 잇는 117마일(217㎞)의 항로를 2시간 40~50분에 주파하는 새로운 해상길 시대를 연다.
울릉군과 (주)대저페리에 따르면 2019년 울릉군 여객선 공모사업에 선정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선박의 감항성과 성능 등을 체크하기 위한 해상 시운전 후 이달 20일 호주 인켓조선소에서 마무리 작업을 끝내고 선박을 인도 받아 호주에서 포항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국내까지 이동기간은 현지 유류 수급 등 상황에 따라 15일 쯤 소요된다. 국내에서는 선급기관 등에 검사를 거쳐 정식 면허를 발급받기 위해 울릉군 도동항∼포항시 항로에 시험운항 등을 거친다. 이후 7월 1일 오전 해양수산청 인근 포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출항식을 갖고, 울릉도에 도착해 주민들과 함께 취항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한다.
하지만 최근 울릉군 도동항 확장공사로 인해 당분간 본 항로가 아닌 사동항을 오가는 노선으로 운항 할 예정이다.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국제선급협회 기준에 맞춰 국제총톤수 3164톤급, 전장 76.7m, 전폭 20.6m 초대형 규모의 최신 쾌속 선박이다.
여객정원 970명, 화물 25t을 수용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45노트(83.3㎞/h)의 속력으로 포항과 울릉을 잇는 117마일(217㎞)의 항로를 2시간 40~50분에 주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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