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식약청과 함께 합동 점검
비브리오균·식중독 감염 차단
비브리오균·식중독 감염 차단
포항시 북구청(청장 장종용)은 20일부터 대구식약청과 함께 죽도시장과 영일대해수욕장 주변 횟집을 대상으로 수산물 위생·안전을 위한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바닷물 온도가 18℃ 이상으로 상승하는 초여름부터 비브리오균 증식 등이 우려된데 따라 포항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마련됐다.
북구청은 죽도시장과 영일대해수욕장 주변 횟집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과 안전한 수산물 취급요령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 횟집상가의 활어 수족관물 현장 채취 및 신속검사차량을 이용한 비브리오균 3종을 검사한다. 비브리오균 3종은 비브리오패혈증균, 비브리오콜레라, 장염비브리오 등이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흐르는 수돗물로 2~3회 깨끗이 세척, 충분한 가열조리(85℃ 이상) 후 섭취, 구입 시 신속히 5℃ 이하 냉장보관해야 한다. 횟감용 칼·도마 등은 구분해 보관해야 하고, 사용한 조리기구는 수시로 소독해야 2차 오염을 예방해야 한다.
장종용 북구청장은 “우리지역 수산물을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이 비브리오균 감염과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하게 수산물을 믿고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관리 강화와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식품접객업소 영업자께도 위생관리 및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 힘써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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