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은 지난 23일 중국 금융당국(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으로부터 중국 상해사무소 설립허가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이번에 중국 상해사무소 신설허가를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취득함에 따라 사무소 설립등기 등 나머지 현지설립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빠른 시일 내에 상해사무소 업무를 정식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지역적인 성장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온 대구은행이 이번 상해사무소 개설을 계기로 국내최고의 지역은행을 넘어 세계적인 초일류 지역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사무소가 설치될 상해지역은 중국 제1의 금융 및 산업의 중심도시로서 향후 대구은행은 상해사무소 운영을 통해 현지 진출 지역기업에 대한 현지금융과 정보제공은 물론 중장기 성장동력 및 신수익원 발굴을 위한 현지시장 조사업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청도 등 중국진출 국내기업들의 현지적응 실패로 야기된 중국 내 사회문제 등을 감안할 때, 세계적 금융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해에 사무소를 개설한 것은 당장의 이익보단 미래의 성장동력 발굴과 지역은행의 세계화 전략에 따른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