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항 개항 100주년… 관광 활성화 박차
  • 김영호기자
축산항 개항 100주년… 관광 활성화 박차
  • 김영호기자
  • 승인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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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기념식 개최… 190억 투입 ‘축산블루시티 사업’ 추진
국지도 20호선 축산항~도곡간 개량사업 등 관광활성화 도모
영덕블루로드_축산항
영덕블루로드_축산항
영덕군이 축산항 개항 100주년을 맞아 관광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우리나라 동해안 최고의 미항이자 신정동진으로 각광받고 있는 영덕군의 ‘축산항 개항 100주년 기념식’이 지난 25일 영덕북부수협 품질위생관리형 위판장 부근 물양장에서 개최됐다.

영덕북부수협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엔 박형수 국회의원 당선인,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황재철 경상북도의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지역수협장들, 박상욱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등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어업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역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축산항의 오랜 역사와 변화상을 담은 사진전과 개항 100주년을 주제로 제작한 기념 영상 상영 등이 펼쳐졌으며 특별 제작한 축산항 100주년 기념비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 100년 동안 지역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한 축산항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600여 공직자와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항 100년 역사의 증인이자 주역인 주민 여러분과 어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24년 개항한 축산항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해양에 우뚝 솟은 돌섬 죽도산이 장관을 이뤄 강구항 및 대진항과 함께 영덕군의 주요 항구이자 미항으로 꼽히고 있으며 특히 행정복합도시 세종시의 정동진에 위치하고 있어 신정동진으로로도 불리고 있다.

또한 최고의 해양 트레킹 명소로 각광받는 영덕 블루로드의 주요 거점이며 영덕군민의 소울푸드인 물가자미의 주산지로서 매년 5월 초 전후 물가자미 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영덕군은 축산항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월 준공되는 ‘축산블루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올해 6월 준공 예정인 국지도 20호선 축산항~도곡간 개량 사업을 통해 축산항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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