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회는 20일 제1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서 200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5142억8300만원 중 상임위와 예·결·특·위를 통해 일반회계부문 47건에 대해 23억875만 원 삭감을 확정했다.
　삭감 내용으로는 ▲장뇌삼 재배를 위해 확보한 국·도비 1억8400만원을 집행하기위한 시비 요구액 5600만 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경비 5000만 원의 증액요구를 전액삭감 한 것은 어렵게 확보한 국·도비를 반납위기에 처하게 해 시의회가 중대한 실책을 한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또 불법현수막 난립을 줄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위한 ▲현수막 설치대 비용 3000만 원 ▲자연부락 유래 표지석 설치비 1억800만원을 등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더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추진비 500만 원 등 업무추진비 1억1700만원을 전액 삭감한 것은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해도 시정발전을 위한 조율은 있어야 하나 이는 시 발전을 뒤로 한 채 양 기관의 불협화음을 밖으로 드러내고 있어 시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