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당시 경주, 포항, 영덕, 청도, 경산, 영천, 울주 지역을 중심으로 의병활동을 한 선열들의 충의정신과 살신성인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한 임란의사 추모행사가 9일 경주황성공원 내 추모탑 앞에서 엄숙히 봉행됐다.
경주임란의사 추모회(회장 윤의홍) 주관으로 봉행된 이날 추모행사는 이재웅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최학철 경주시의회 의장, 박승호 포항시장, 각급 기관단체장, 내빈 및 임란의사 후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윤의홍 경주임란의사 추모회장은 “지금부터 416년 전 임진왜란당시 나라가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의사님들께서는 우국애정어린 구국일념으로 창의 기병해 이 고장을 지켰다“고 말했다.
또 “의사님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이 3·1운동정신으로 이어져왔으며 그 발자취는 우리지역과 이 나라의 영원한 등불이 돼 후손들에게 길이길이 전해져 국란극복의 초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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