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완공…오늘 개통식
안동 새명물로 각광 받을듯
안동 강남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영가대교 가설공사가 공사 4년 만에 전통미와 현대미를 고루 갖춘 최고의 아치형 다리로 탄생해 30일 개통식을 갖는다.
지난 2004년부터 총 공사비 380억원이 투입돼 건설된 영가대교는 길이 650m와 폭 25m의 왕복4차로로 교량 상단에는 비상하는 날개와 해오름의 희망을 상징하는 아취조형물과 인도 양측 중간부분에는 선비의 상징인 갓 조형물 전망대가 설치됐다.
특히 조형물 하단부에는 영가대교 인근에서 발견된 원이엄마의 남편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담은 편지글 원문과 해설물이 함께 새겨져 있고 야간에는 휘황찬란한 조명이 낙동강과 어우러져 빛의 극치를 보여 낙동강을 배경으로 한 포토 존으로 새로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영가대교를 안동의 새로운 명물로 만들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영가대교 개통으로 교통이 원활해지는 것은 물론 안동지역에 새로운 볼거리가 또 하나 탄생했다”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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