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요금도 내달 올라
액화석유가스(LPG)의 가격이 6월에 이어 7월에 또 오른다.
지난달 30일 SK가스와 EI 등 가스업계는 7월 1일부터 LPG공급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가스업계는 구체적 인상폭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1일 각 충전소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국내 LPG공급가격의 기준이 되는 국제가격인 사우디 아람코사의 6월 LPG 기간계약가격(CP)이 t당 부탄가스는 920달러, 프로판가스는 895달러로 결정되는 등 지난 5월에 견줘 t당 부탄가스는 60달러, 프로판가스는 50달러가 올라 국내공급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가스 수입업체는 6월에도 LPG공급 가격을 크게 올렸었다.
SK가스는 프로판가스는 ㎏당 1253원으로 140원(12.6%),부탄가스는 ㎏당 1618원으로 137원(9.2%) 인상했었다. E1은 프로판가스는 138원(12.4%) 오른 ㎏당 1251원으로, 부탄가스는 134원(9.1%) 오른 ㎏당 1161원으로 공급가격을 올렸다.
프로판가스는 가정과 일반식당에서 취사와 난방용으로, 부탄가스는 택시 등 화물의 수송용 연료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 서민생활이 더욱 어려워지게됐다. 한편, 한국가스공사가 지역 도시가스에 공급하는 도시가스 도매요금이 8월부터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지식경제부는 30일 한국가스공사에 7월 천연가스 도매가격 동결과 8월 중 천연가스 도매가격 통보를 지시했지만 7월 중순에 다시 가격을 책정할 방침이라고 밝혀 8월부터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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