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후면 대두서리, 기후·토양 최적 `각광’
안동지역 콩 생산 주산지인 서후면 대두서리가 생명의 콩 특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시는 수입농산물 개방 등에 따른 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12월 1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재)한국경제기획연구원에 생명의 콩 특구 지정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을 발주,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용역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안동지역 콩 생산 주산지인 서후면 대두서리는 콩 생산에 이상적인 기후와 토양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통해 재배된 콩을 브랜드화 할 경우 농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조사돼 특구로 지정될 경우 농가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나타나 서후면 생명의 콩 특구가 북후면의 산약(마)에 이어 두 번째 특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서후면 대두서리 143ha에 추진될 예정인 특구가 지정되면 시는 58억원의 예산을 들여 생산경비 절감을 위한 생산장비 지원 등 생산기반조성과 콩가공 산업육성, 생명의 콩 체험장 설치, 생명의 콩 명품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이달 중 특구지정을 위한 공고와 주민공청회를 거쳐 오는 7월께 재정경제부에 서후면 대두서리를 안동 생명의 콩 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특구로 지정되면 농촌체험관광과 연계한 고부가 가치 창출로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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