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차량, 갓길 주정차·음주가무 이제 그만 하자
  • 경북도민일보
관광차량, 갓길 주정차·음주가무 이제 그만 하자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8.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을 단풍철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주말이면 전국각지에 있는 단풍과 지역축제를 즐기기 위해 가을 나들이를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일부 행락객들이 국도변에 아무렇게 차를 세워두고 산을 오르거나 단풍을 배경으로 도로변에서 사진을 찍는가하면 서슴지 않고 무단횡단을 하는 것을 볼 때면 아찔한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이때 맞은편에서 차가 온다면 어떻게 될 것인지 생각만 해도 여간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등 단체로 이동하고 있다. 이런 대형버스는 종종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가을철 대형사고 원인 중 하나가 관광버스 내의 음주가무로 인한 사고인데, 관광버스 내에서의 노래와 춤추는 행위는 도로교통법상 엄격히 제한되어 있다.  승객들이 서서 술을 마시고 가무를 즐기다 보면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인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하므로 관광버스기사는 승객들의 안전벨트 착용을 반드시 하도록 하여야 하며 달리는 버스 내에서의 음주가무행위는 운전자의 집중력을 약화시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승객들에게 반드시 알려주고 자제시켜야 한다.  사고는 한순간이다. 우리의 안전 불감증이 만들어낸 한순간의 방심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행락철 음주가무행위 근절을 위하여 우리 스스로가 절제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할 때다. 황인섭 (포항남부署 교통관리계 경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