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만명 관광객 찾아…다양한 볼거리·행사 체험
경제파급효과 112억원 집계
`사과향기 출렁이는 새재의 아침’이라는 주제로 지난 10월10일 영강생활체육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출발한 2008 문경사과축제가 2일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사과축제는 문경새재의 아름다운 단풍과 어우러져 축제를 찾는 관광객이 무려 60만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축제 장소를 1관문에서 야외 공연장까지 공간을 확대하여 사과축제장을 넓혔으며, 전통저잣거리와 전통 공예품 등을 전시해 특색 있는 볼거리와 사과낚시, 사과깍기, 사과 쌓기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였다.
전통 저잣거리의 재현과 전통 공예품 전시행사는 문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했으며, 사과공원에 주렁주렁 달려 있는 사과와 토종닭 등은 농촌의 냄새를 물씬 풍기게 했다.
이밖에도 고품질의 명품사과 생산을 위한 사과국제학술세미나 및 사과품평회 등 다양한 사과 관련 행사도 펼쳐졌다.
사과 시식회를 통한 맛있는 문경사과의 명성을 높였고, 구입 고객의 입소문을 통한 홍보로 택배 주문이 많아 사과 판매액이 증가했다는 평가다.
축제기간동안 사과 판매액은 38억원, 경제파급효과는 112억원으로 집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시는 “금년 사과축제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축제로 만들어 명품 문경사과의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고 했다.
문경/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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