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등 오름세… 외국인 투자자 4거래일 만에 매수 영향
일부 전문가 “낙관 일러 좀더 관망해야”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포항지역 철강업체들의 주가가 26일 일제히 반등, 최근 바닥을 치고 오름세로 돌아섰다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4거래일 만에 순매수에 나서면서 증시가 강하게 반등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6.46포인트(4.72%) 오른 1029.78로 마감했다.
이날 포스코는 전날보다 1만2000원(3.77%)이 오른 33만원에 마감됐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35만2000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현대제철은 전날 대비 1800원(6.06%)이 오른 3만1500원에 마감돼 지난달 30일 3만2450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바닥을 치고 큰폭의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 주목된다.
동국제강은 이날 200원(0.96%)이 오른 2만950원을 기록, 지난달 30일 1만7950원에 비해서는 3000원이상 올랐다.
포스코강판은 전날에 비해 550원(4.12%)오른 1만3900원으로 마감됐다.
세아제강은 전날보다 500원(1.43%) 오른 3만5500원으로 마감돼 지난달 30일에 비해 150원이 올랐다.
이밖에 동부제철은 전날보다 180원(3.29%)오른 5650원, 동국산업은 전날보다 145원(3.40%)오른 4415원, 동양석판은 50원(0.49%)오른 1만250원에 마감됐다.
증권전문가들은 지난달 한미간 통화스와프 협정 발표이후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섰던 철강주가 그동안 환율 움직임에 따라 조정국면을 거쳐 이날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서 현 시점이 바닥이라는 조심스런 전망들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연말 실물경제의 침체 공포가 여전해 금융시장이 단기간에 안정국면에 접어들기를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전망과 함께 일부에서는 좀더 관망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오고 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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