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민作
라은아作
포항문예회관, 16~22일까지 `제3회 아테모리전’
제3회 아테모리(ARTMORY) 전이 16~22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아트(art)와 메모리(memory)의 합성어인 `아테모리’는 조소, 회화, 미디어아트, 사진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포항출신 젊은 작가들의 모임. 2006년 설립 이후 매년 신선하면서도 수준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정기전에서는 1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주제와 재료로 완성한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김보라 작가는 부귀와 영화를 상징하는 모란 꽃 속에 암수 한 쌍의 새가 정답게 노니는 모습과 장수를 상징하는 바위를 그린 `화조도’를 통해 새해 행복을 염원한다.
또 인간의 정서를 `길’이라는 주제로 표현한 정래순 작가의 `길을 떠나다’와 정희정 작가의 `추억의 습작’은 삶을 회고하면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작가의 심리를 나타낸다.
최지숙 작가는 따뜻한 느낌의 퀼트와 차가운 소재인 대리석을 함께 배치한 작품 `아이’를 통해 외로움을 알아가는 시간에서 포근함을 갈구하는 아이를 표현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강재웅 작가는 “2006년 서울타블로갤러리, 2007년 포항수성갤러리에 이어 올해 포항에서 3번째 정기전을 열게 됐다”며 “이 전시회를 통해 지역의 젊은 작가가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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