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금 생기고 환경도 지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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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금 생기고 환경도 지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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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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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농촌지역 환경정화를 위해 영농폐비닐과 농약병 등 재활용품 수거장려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안동,농촌폐비닐 수거활동`활발’…보상금 4억여원 지급
3월 집중수거의 달 지정
 
 농촌지역 환경오염의 주범이던 영농폐비닐과 농약병의 수거를 위한 마을단위와 민간단체의 활발한 수거활동이 쾌적한 농촌 환경조성뿐만 아니라 마을 또는 단체기금 조성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재활용품 수거장려를 위해 폐비닐의 경우 ㎏당 보상금 100원(시비)과 장려금 30원(국비) 등 모두 130원을 수거주체인 마을단위 대표 또는 민간단체, 작목반 대표 등에게 지급하고 있다.
 또 농약용기의 경우 한국한경자원공사에서는 유리병과 플라스틱 병 외에 작년부터 농약봉지까지 수거품목을 확대해 유리병의 경우 ㎏당 150원, 플라스틱 병 800원, 농약봉지 1380원의 수거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수거된 영농폐비닐과 농약용기는 모두 3541t으로 국비 5970만원을 포함해 총 4억13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됐고 수거보상금은 마을기금이나 단체기금으로 적립돼 불우이웃돕기 성금,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 공동기금으로 활용하거나 마을단위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마을의 화합을 다지고 선진농업을 배우는데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때문에 그 동안 폐비닐과 농약병 등으로 몸살을 앓던 농촌 들 녘이 크게 정화됐고 마을은 마을대로 기금조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농폐비닐 수거 보상금 확대 지원 후 농촌의 환경이 크게 정비됐다”며 “올해도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3800t의 폐비닐 수거를 목표로 한국환경자원공사 안동사업소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수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영농준비기인 3월을 영농폐비닐 및 영농폐자재 집중수거의 달로 정하고, 폐비닐의 효율적인 수거를 위해 각 마을별로 배출장소를 지정해 정해진 장소에 배출해 줄 것과 특히 폐비닐에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분리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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