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기미년 경북 중서부 지역 독립만세운동 시발지로서 조국 독립을 위해 만세를 불렀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생각해 보기 위한 `2009 구미인동 3.1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사모, 회장 정성기) 주관으로 12일 오후3시부터 열린 이번 행사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김태환 국회의원, 황경환 구미시의장, 한기엽 대구지방보훈처장, 김진수 구미교육장을 비롯한 구미시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유지, 민간단체, 시민, 학생 등 약 2,500여명이 참석해 진미동 동사무소 앞에서 89회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행사로 인해 참석한 중.고등학생에게는 숭고한 선열들의 독립정신과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나라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또한 시민들에게는 호국정신 고취로 이후 뜻 깊은 지역문화제로 승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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