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체험센터 운영 지원 조례를 제정해 초등 영어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하게 된 영주 영어체험센터 전경.
 
영어체험센터 최초 운영 지원 조례 제정
 
　영주시가 전국 최초로 영어체험센터 운영 지원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향후 시와 교육청의 지속적 재정지원을 통해 영어체험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져 초등 영어교육의 요람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게됐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4개소의 영어체험센터 운영에 관해 영주시와 영주교육청이 상호 노력하고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영주시와 영주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 시범사업인 `영주 영어체험센터’를 비롯, 영일, 풍기, 부석 등 총 4개의 영어체험센터 운영에 시는 연간 8억700만원의 운영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영주교육청은 담당 장학사를 주축으로 관내 영어교사들과 T/F팀을 구성해 영어체험센터에 적합한 총 11종의 교재를 자체 개발하고 각 센터별로 교재로 활용하고 있어 학생들의 수준별 수업이 용이하고 지역특성에 적합한 영어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관내 초등학교 전체가 이용하는 영주 영어체험센터는 2일간의 정규과정을 비롯하여 3개월 과정으로 연간 4기로 운영하는 방과후 과정 및 방학중 영어체험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일·풍기·부석 영어체험센터는 인근 학교와 함께 방과후 과정과 방학중 영어캠프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난해 4개의 영어체험센터에서 총 7000여명이 올해는 9680명을(초등생 전체 7445명의 130%) 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영주시에서는 자체적으로 각급 학교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있어, 현재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총33명으로 원어민 보조교사 보급률(84.6%)이 도내 최고 및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영주의 모든 학생들이 원어민으로부터 직접 영어를 배우고 있다.
　영주영어체험센터는 지난해 전국 각 지역 및 외국에서 약 1500여명이 방문 벤치마킹을 다녀가 자치단체가 재정 지원을 하고 교육청이 운영을 하는 형태는 가장 바람직한 영어체험센터 운영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