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부사장 불참으로 취소…초청자들에 사실 전달 못해
불특정 다수에게 초청장까지 발송해 행사를 홍보한 제1차 새영주 콜로키움이 예고없이 무산돼 초청대상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새영주발전기획위원회는 영주시의 후원으로 7일 농촌개발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제1차 새영주 콜로키움(Colloquium·모여서 대화하기)을 개최키로 하고 시·도의원 등 불특정 다수에게 초청장을 발송했다.
그러나 행사에 주제발표를 맡은 이상용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이 감사원 감사를 이유로 불참 사실을 통보함으로서 행사가 무산됐다.
행사 무산에 따라 새영주발전기획위원회는 행사 당일 오전, 일부 단체에게만 개최 불가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져 행사 개최 무산에 대한 해명 및 마무리를 짓지 못한 것.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영주시의 발전을 위해 계획된 행사가 개인의 불참으로 무산 되는 것은 주최측의 준비성 부족이라며 1인 중심의 행사보다 다수의 참여로 이뤄질 수 있는 행사 마련이 필요했다는 지적과 함께 새영주발전기획위원회에 대한 신뢰도마져 실추된 상황.
이에 대해 K모(48)씨는 “영주시 발전과 시민을 대상으로 마련된 공익적인 행사의 무산은 책임성이 결여된 사안이며 행사의 중요성과 처음 실시하는 행사인만큼 사전 계획된 토론회라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했다”며 말했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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