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 민속마을인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예비실사가 12일부터 실시된다. 이번 예비실사는 지난 1월 문화재청과 경북도가 유네스코에 두 마을의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한 데 따른 것으로 오는 16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이번 실사에서는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소속 건축분과위원 6명이 예비실사에 나서 두 마을의 현재 상황과 세계문화유산 등재 가능성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은 둘 다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돼 있으며 최근 안내판을 새로 설치하고 오솔길, 우물 등을 복원하는 등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마을을 대대적으로 정비했었다. 두 곳 마을은 이번 예비실사에 이어 9월에 본 실사가 예정돼 있으며 내년 7월 제3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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