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지원기능 최적화 된 미래형 복합산단 이미지 부각
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 제 5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 내륙 최대의 산업단지로 새롭게 도약한다.
2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17일 지식경제부 업무보고 시 산업용지 수요와 관련해 국가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될 수 있도록 건의한 결과 구미하이테크밸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하이테크밸리는 국토해양부가 주관하고 구미시가 실시한 산업단지 브랜드 네이밍, 슬로건 국민공모를 통해 선정돼 그동안 사용되어 오던 구미국가 산업단지 제5단지 대신 향후 첨단산업과 지원기능이 최적화 된 미래형 복합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브랜드 네이밍으로 `구미하이테크밸리’를, 슬로건은 `세계가 반한 e맛! 구미예스산업단지’를 사용키로 했다.
구미시 해평면과 산동면 일원에 933만9000㎡ 규모로 조성을 추진 중인 하이테크밸리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국토해양부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서를 5월 28일 제출해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에 시행된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 특례법’ 규정의 산업단지계획 수립으로 기존 산업단지계획 수립 절차기간보다 2~3년 이상 단축해 6개월 이내 조기 추진하는 방식으로 주민의견청취, 환경·교통·재해·인구영향평가 등을 거쳐 오는 9월말 산업단지 지정 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입주업종은 낙동강 오염을 최소화하고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영상, 컴퓨터 등 첨단산업업종을 바탕으로 했으며, 적극적인 업체 유치에 힘을 쏟아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구미 하이테크밸리는 총 사업비 1조5000억원을 투입해 2014년 준공 예정이고 생산유발효과 13조8000억원, 소득유발효과 2조2000억원으로 약 16조원의 유발효과와 12만여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미시는 기존 1~3단지 국가산업단지에 이어 제4단지 분양 마무리 단계에 따른 산업용지 확보를 위한 제5단지 조성과 사업비 8778억원 보상비 4,174억원 규모의 확장단지(2.46㎢)를 통해 국가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대처하고 있으며, 경제자유구역(6.24㎢)이 조성 중에 있는 등 총 42.6㎢ (1,290만평)의 산업용지와 지원시설 용지를 확보하게 돼 새로운 내륙 최대의 산업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구미/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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