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포항 0.66%·경주 0.11%↓, 4개월째 하락세
금융위기 이전 수준 회복…5개월만에 부도업체 無
경북동해안지역 어음부도율이 4개월 연속 크게 하락하며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16일 발표한 `2009년 7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경북동해안지역 어음부도율은 0.07%로 금융위기 이전(1998년 8월~9월중·0.07%) 수준을 회복했다는 것.
이는 (주)케너텍 어음에 대한 회수가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여타 업체의 추가 고액 부도가 발생하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포항시가 0.07%로 전월(6월·0.73%)에 비해 큰 폭의 감소(-0.66%p)를 보였고, 경주시는 0.06%로 전월(0.11%)에 비해 큰폭으로 감소했다.
7월중 경북동해안지역 하루평균 어음부도금액은 2400만원으로 전월 2억 2800만원에 비해 2억 4000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포항시가 1900만원으로 전월에 10분의 1 수준으로 크게 감소(-2억원)했고, 경주시 역시 500만원으로 전월에 비해 400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월 이후 5개월만에 처음으로 부도업체가 단 1곳도 발생하지 않아 지난해 4/4분기중 늘었던 부도업체수가 점차 안정세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같은기간 경북동해안지역 신설법인수는 55개로 전월보다 7개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포항시가 29개, 경주시 20개, 영덕군 3개, 울진군 2개, 울릉군 1개 순으로 신설됐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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