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영문표기`East Sea of Korea’로”
  • 손경호기자
“동해 영문표기`East Sea of Korea’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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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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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교과서 중 `동해’ 단독표기 한국과 터키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동북아역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등을대상으로 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의 13일 국감에서는 `동해’의 표기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은 동북아역사재단을 상대로한 질의에서 “동해를 `East Sea’라고만 할 경우 세계인의 입장에서 볼 때 왜 동해를 `East Sea’라고 부르는지, 어느 나라의 동해인지 잘 모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양 명칭을 결정하는 국제 관례를 보면 `East Sea of Korea’라고 표기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제안했다.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모든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를 `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로 병기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이 통과된 점을 상기시키며 외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East Sea’라고 해도 한국의 동해라고 정확히 인식하기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현재 정부 및 민간의 영문 홈페이지나 영문 자료에서 `동해’를 대부분 `East Sea’로 표기하고 있으며 `East Sea of Korea’라고 표기한 것은 독도관련 홈페이지인 http://www.ourdokdo.com뿐이라고 이 의원은 전했다. 이 의원은 `서해’도 `West Sea of Korea’로 표기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이 의원은 동북아역사재단의 메인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진을 보면 동해를 `SEA OF JAPAN(East Sea)’으로 표기했다며 `일본해’를 영문 대문자로 표기하고 `동해’는 괄호안에 넣은 것은 스스로 동해를 떳떳하게 내세우지 못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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