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교과서 중 `동해’ 단독표기 한국과 터키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동북아역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등을대상으로 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의 13일 국감에서는 `동해’의 표기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은 동북아역사재단을 상대로한 질의에서 “동해를 `East Sea’라고만 할 경우 세계인의 입장에서 볼 때 왜 동해를 `East Sea’라고 부르는지, 어느 나라의 동해인지 잘 모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양 명칭을 결정하는 국제 관례를 보면 `East Sea of Korea’라고 표기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제안했다.
현재 정부 및 민간의 영문 홈페이지나 영문 자료에서 `동해’를 대부분 `East Sea’로 표기하고 있으며 `East Sea of Korea’라고 표기한 것은 독도관련 홈페이지인 http://www.ourdokdo.com뿐이라고 이 의원은 전했다. 이 의원은 `서해’도 `West Sea of Korea’로 표기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이 의원은 동북아역사재단의 메인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진을 보면 동해를 `SEA OF JAPAN(East Sea)’으로 표기했다며 `일본해’를 영문 대문자로 표기하고 `동해’는 괄호안에 넣은 것은 스스로 동해를 떳떳하게 내세우지 못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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