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만 의원 “외국인 투자도 수도권 집중… 지역균형발전 역행”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최근 5년간 경북지역의 외국인 투자액이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누리당 홍지만(대구 달서구갑) 의원이 산업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우리나라에 투자한 외국인들의 총투자액은592억6800만 달러에 이른다. 이 가운데 369억8500만 달러(총액대비 62.4%)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투자됐다.
그러나 대구지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7억1900만 달러(1.2%)로 광주의 3억7000만 달러(0.6%)와 함께 전국 최하위권이다.
홍 의원은 “투자여건이 좋은 수도권에만 외국인 투자가 집중되는 양극화 현상은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것이다”며 “정부는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재정적 장치를 마련하고, 지자체도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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