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에볼라 안전지대 아니다’
  • 손경호기자
`우리나라도 에볼라 안전지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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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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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본부, 에볼라 발생국 입국자 2명 소재파악 못해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에볼라 발생국의 입국자에 대한 추적조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아, 우리나라도 에볼라 출혈열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새누리당 김재원(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이 15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7일 기준 에볼라 출혈열로 인한 세계적 감염자는 8736명으로 나타났고, 이 가운데 4024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별로는 라이베리아가 감염자 4076명 중 2316명이 사망했고, △시에라리온 2950명 감염에 930명 사망 △기니 1350명 감염 778명 사망 △나이지리아 20명 감염 8명 사망 순이었다. 이에 따라 이들 국가로부터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8월 11일 중고선박 매매 상담 차 입국한 라이베리아인 두 명이 입국 직후 11일간 잠적한 사건이 발생해 에볼라 검역 관리에 비상이 걸린 바 있다.
 정부는 그동안 에볼라 예방관리를 위해 관계부처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대책을 마련해 왔지만 검역 관리에 구멍이 뚫린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정부가 에볼라 감염 의심자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면서 “입국시 감염증상 없더라도 초청 기관과 연락이 안 될 경우 입국을 제한하고 추적조사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등 에볼라 발생국 입국자에 대한 검역관리체계를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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