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전국 단위의 대형 비리 수사를 전담할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특수단)이 27일 정식 출범했다. 특수단은 이미 이달 13일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 별관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일부 업무를 시작했지만 이날 평검사 인사 발령에 맞춰 검사 6명이 합류하면서 조직구성을 마무리했다.
여기에 수사관과 실무관 20여명이 파견돼 전체 30여명 규모의 조직이 완성됐다. 일선 검찰청 특수부서 2개를 합한 것과 비슷하거나 작은 수준이다. 특수단은 이날 서울고검 12층에 현판을 건다. 검사들은 그동안 축적된 비리 첩보 분석 작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국책사업이나 나랏돈이 투입된 민간사업에 대한 감사자료 등이 분석 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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