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대구 청사 마지막 임시회 폐회
경북도의회는 1일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신청사로 이전하기 전 대구 산격동 청사에서 마지막 회기를 폐회했다.
마지막 본회의는 장대진 의장을 비롯한 참석자 모두의 아쉬움 속에 마무리됐다.
참석한 도의원들은 산격동 역사 50년을 추억하는 영상물 상영때 본인의 예전 활동 모습을 보며 추억에 젖기도 했다.
이날 본회의에 이어 개최한 ‘대구 산격동 청사 50년 마지막 본회의 기념행사’에서는 역대 의원 모임인 의정회 양재경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도청 집행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장대진 의장은 기념사에서 “지금 이순간 느끼는 벅찬 감동은 모든 분들이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다시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웅도경북의 새천년 미래를 향해 전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비록 몸은 떠나지만 산격동 청사를 결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신청사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지난달 27일 전자회의시스템 사전리허설 등 이전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으며 오는 15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이사 후 신청사에서 첫 임시회를 3월 14일 개최한다.
한편 지금까지 도의회는 산격동 청사에서 44번의 정례회, 238번의 임시회 등 총 282번의 회기를 열었으며 초대부터 10대까지 총 669명의 도의원을 배출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