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물보호단체, 한국 내 식용견 농장서 개 30마리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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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물보호단체, 한국 내 식용견 농장서 개 30마리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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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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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한국 내 식용견 농장에서 개 30마리를 구출해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보호 중이라고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휴메인소사이이어티인터내셔널(HSI)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동물 보호 프로그램 관계자들이 한국의 식용견 농장에서 개 30마리를 구출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로 운반했다.
 휴메인소사이어티 샌디에이고 지부 관계자들이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21마리를데리고 왔고, 나머지 9마리도 곧 샌디에이고 동물 보호 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이 단체의 대변인인 스테이시 아첨볼트가 밝혔다.
 한국 식용견 농장이 어디에 있는지, 견공 구출 작업이 언제 이뤄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HSI가 지난해 9월 서울에서 도살 직전의 개 57마리를 비롯해 식용견 160마리를 미국으로 입양했다고 발표한 점을 미뤄볼 때 그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HSI는 당시 충남에서 개 농장을 운영하던 김 아무개 씨를 설득해 이 농장에 있던 개 103마리를 미국으로 보냈다. 김 씨는 개 농장 대신 곡물 농사로 업종을 전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또 다른 지역 신문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HSI를 인용해 개 농장의 주인이 농장을 닫고 개를 모두 풀어주기로 했다면서 이런 식으로 미국과 캐나다로 보내진 개는 총 250마리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이 농장의 주인이 예전에 접촉한 김 씨인지는 불분명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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