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위기탈출은 뼈아픈 경영혁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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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위기탈출은 뼈아픈 경영혁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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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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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광 포항대 명예교수

[경북도민일보]  산업의 쌀인 철강 산업은 산업사회의 총아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빛을 발하였다. 포스코는 창업하여 얼마 되지 않아 예상을 훨씬 뛰어 넘어 국내는 물론 단시일에 세계적인 철강회사로 성장하였다.
 포스코는 급성장하면서 미국의 철강도시인 피츠버그, 영국의 쉐필드, 스페인의 빌바오 도시의 철강회사가 차례로 문을 닫게 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으며, 세계적인 초일류 철강회사로 자리매김 하였다. 철강업의 신화를 창조한 포스코는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하면서, 글로벌경제 불황과 중국의 철강 저가공세, 철강 과잉생산으로 경영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필자는 1994년 11월에 포항상의 일본제철방문단의 일원으로 신일본제철의 오이타제철소, 일본강관 후구야마제철소를 방문 할 기회가 있었다. 방문단은 포항상의 회장이 단장이 되고 시의원 상공의원 교수 등으로 구성하였다. 당시 사회적으로 공업단지의 기업과 지역주민과의 갈등관계가 심화되어 일본의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 선진지의 사례을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또한 일본의 오이타 상공회의소. 후큐야마 상공회의소를 방문하여 일본 기업들의 경영전락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 였다. 당시 기억으로 신일본제철 오이타제철소 건너편으로 불과 100m 이내 주거단지가 있어 깜짝 놀라서 회사 임원에게 공기오염, 폐수에 대한 주민들과의 갈등이 없느냐고 질문하니 주민들과의 관계는 동반자로 같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문제점을 해결한다고 대답했다.
 후구야마 일본강관 제철소의 경우는 주민들이 제철소 마당에 제철소 사원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고 시내를 행진하는 주민과 함께하는 제철소라고 임원은 설명하였다. 회사의 물품구매는 거의 시내 상점에서 구매하기 때문에 회사의 흥망성쇠를 시민이 같이 한다고 한다. 주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 주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경영을 포방하는 철강기업이 성공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 주었다.
 신일본제철은 관영기업인 야하다제철과 민영기업인 후지제철과 1970년에 합병하여 경영하는 민간기업이다. 불황을 타개 하기 위하여 신일본제철은 경영다각화를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여 당시는 R&D에 몰두 하고 철강기술의 고도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임원이 전해 주었다. 경영다각화 일환으로 컨벤션, 식당경영에 까지 참여하였으나 신일본제철은 신성장동력이 되지 못하고 좌절하였다.

 그 후 포스코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2012년에는 스미토모금속을 M&A을 하여 경쟁력을 강화하였으며, 신일본제철주금으로 사명을 변경 하였다. 최근에는 닛산제강주식을 공개매입(TOB)하고 2017년에 합병을 목표를 하고 있다. 그리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일철주금은 닛산고로 중 1기를 가동중단의 특단의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한편으로 세계1위 철강기업인 아르셀로미탈은 철강업의 불황을 대비하여 인도계인 미탈은 일찌감치 당시 세계 2위 철강업체인 아르셀로와 M&A를 하여 아르셀로가 있는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최근에는 스페인 프랜트 세스타오제철소의 생산을 무기한 중단을 하는 조치를 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는 국가에서 약 50만명의 인력을 감소시키고 공장 폐쇄라는 초강경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세계 철강기업이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경영혁신을 시도하고 있을 동안 포스코는 국내의 독·과점 체제에 익숙하여 마케팅전락의 변화를 추구하지 않고, 단기실적에 방점을 두고 이익만을 추구한 것이 아닌가 한다. 포스코가 장기적인 로드맵이 있는지 모르지만 회장이 교체 될 때 마다 장기계획은 변해 온 것 같다.
 우선 로드맵의 장기계획보다 CEO직 유지를 위한 경영실적을 나타 내기위한 경영전략이 포스코의 위기를 초래한 것이다. 과연 포스코 CEO중 주인의식을 가지고 경영을 한 전문경영자는 몇 사람이며, 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 경영한 경영자는 있는지 묻고 싶다. 민영화된 포스코는 무니만 주식회사로 정부, 정치권의 입김이 센 기업으로 변신 된 것 같다. 과거 천신만고 끝에 얻어낸 신세기통신의 대주주였던 포스코의 경영권이 SKT로 이동한 것도 정치권의 입김이 아닌가 한다.
 창사 이래 최대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포스코는 뼈아픈 특단의 경영혁신이 필수 이다. 경 영혁신은 인력구조 조종과 사업구조 조정이 병행하여 이루어 져야 한다. 한꺼번에 하면 조직의 조직적인 저항도 있겠지만 그래도 해야 한다. 현대제철에 국내 철강수요를 대부분을 빼앗겨 버린 포스코는 국내 철강시장 기반이 열악하여 경영의 애로가 많다.
 포항제철소 1고로, 2고로는 노후화 되고 생산라인이 구식으로 국제경쟁력이 턱없이 떨어지고 광양제철소와 비교해도 고비용의 원가이다. 포스코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1고로, 2고로는 가능하면 최신 설비로 신설하든지 아니면 한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하는 특단의 의사결정을 해야 할 것이다. 저성장시대 생존을 위한 일본의 20년 경험을 돌아 보아야한다. 이제 정치권은 한 발 물러나 CEO가 자유롭게 경영을 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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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 2016-03-07 08:20:08
뼈아픈 경영핵신 아직 아니오 시다. 권오준 무조건 새로운 것만 찿다 이젠 유턴하고 있지 않소...
정주양, 권오준 함양 미달이요... 정치판에 줄서 자리나 찿지하고 회사를 이꼴로 만든 사람이 그대로 있는데
과거 선대 회장님을 비롯해 선배들에게 미안하지 않는지 권오준, 정주양에게 물어보고 이런 글을 쓰시요

직원이 오직하면 청와대앞에서 1인 시위를 할까? 정주양은 아직도 posco에서 상임 고문으로 월급
주고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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