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은 17일 영덕군 달산면 옥계계곡에서 119특수구조대원 21명과 소방헬기를 동원해 입체적인 실전 구조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얼어있던 땅이 기온상승으로 녹기 시작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등산객의 계곡추락 사고를 가상해 실시됐다.
　훈련에서 소방헬기 레펠, 인명구조견 헬기적응 및 인명검색훈련, 로프총발사, 로프설치, 응급처치, 구조대원 도하, 소방헬기 호이스트 구조와 병원이송이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한편 경북소방본부는 최근 3년간 2864건의 산악사고에 출동해 2656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등산인구가 증가하는 봄철에 전체 출동건수 32%에 해당하는 920건을 출동해 816명을 구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