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돈 깨끗이 쓰기 가두 캠페인 실시
지난해 대구경북지역에서 폐기된 은행권이 팔공산 높이(1193m)의 10.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에서 폐기된 은행권은 1만2100만장(8035억원)으로 이를 쌓아놓았을 경우 높이는 약 1만2705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팔공산 높이(1193m)의 10.6배에 달하는 규모.
이에 따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임재철)는 13일 오후 1시부터 대구에서 제일 큰 재래시장인 `서문시장’(대신소방서 앞)에서 시장 상인 및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화폐 가두교환 및 돈 깨끗이 쓰기 등에 관한 가두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화폐제조 비용 절감을 위해서 무엇보다도 일반 시민들의 돈 깨끗이 쓰기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최근 컴퓨터 관련기기의 보급 확대로 스캐너 등에 의해 정교하게 만들어진 위조지폐가 많이 발견됨에 따라 일반 시민들이 위조지폐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위조지폐 방지요소 및 식별 요령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한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현금사용 빈도가 높은 시장 상인들은 전대나 현금보관 용기를 사용하는 등 돈을 소중하게 다루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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