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 수도권↓·지방↑
지방, 준공 후 미분양도 증가세
경기 침체·공급과잉까지 ‘신음’
지방, 준공 후 미분양도 증가세
경기 침체·공급과잉까지 ‘신음’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방은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늘고 있다. 지방 부동산시장은 경기 침체에 공급 과잉까지 겹쳐 활기를 잃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7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대비 1.7%(1082가구) 증가한 6만3132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증가세다. 지난해 9월 5만4000여가구까지 줄었으나 이후 증가세가 계속 지난 6월 6만2050가구를 기록, 6만가구를 돌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줄었고 지방은 늘었다.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도 증가세며 이 역시 지방을 중심으로 늘었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3889가구를 기록, 6월보다 4.1%(541가구) 증가했다. 수도권은 11가구(-0.4%) 줄어든 2625가구며 지방은 552가구(5.2%) 늘어난 1만1264가구다.
지난달 준공(입주) 물량은 4만9107가구로 1년 전(5만8718가구)보다 16.4% 감소했으나 5년 평균치(4만1555가구)보다는 18.2% 증가했다.
분양실적은 2만825가구, 착공실적은 3만5830가구, 인허가실적은 5만8295가구 등을 기록했다.
인허가를 제외한 분양과 착공 모두 지난해보다 각각 12.5%, 10.5% 줄어든 수준이며 인허가는 16.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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