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관련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 개최
방역대책반 구성·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운영 등
협조체제 강화·효율적 대응 방안 등 집중 논의
대구시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의 확산 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협조체제 강화와 효율적 대응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방역대책반 구성·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운영 등
협조체제 강화·효율적 대응 방안 등 집중 논의
이날 회의는 지난 27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번째 확진환자가 추가 발생되고 감염병 위기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됨에 따라 우리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엔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교육감, 대구지방경찰청장,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장, 관광협회장, 의사회, 병원회, 경북대병원장 등 6개 대형병원장, 8개 구·군 단체장, 국립포항검역소 대구국제공항지소장, 구군보건소장, 대구시감염병지원단 등 39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시와 8개 구·군에 방역대책반을 구성·운영 △구·군보건소 선별진료소 설치 및 상담 콜센터 운영 △예방 홍보 전단지 제작·배포 △감염병 대응 매뉴얼 교육 및 의료기관 대응 강화 안내문 안내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7곳 운영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재정비 △의료기관 대응 강화 협조 요청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특히 매일 국내외 상황을 구·군과 공유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대국민용, 의료인용 맞춤형 포스터와 예방수칙을 배포키로 했다.
아울러 긴급재난문자 송출, 예방수칙 안내문자 발송, 전광판 송출, 시, 구·군 홈페이지 등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안내사항 게시 등 대 시민홍보도 추진한다.
대구시 의사회와 병원협회는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환자 방문시 중국 방문여부를 확인하고 의심환자는 보건소에 신고할 예정이다.
경찰청과 소방안전본부도 격리대상자 소재 불명 시 위치추적 등을 협조하고 검사대상자 의료기관 이송 등을 지원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와 구·군, 유관기관 등은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조기에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예방될 수 있도록 한다”며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혼란을 겪지 않도록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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