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김두관 의원 지지 받고 최고위원 출마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 지지 잇따라
수원시장인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경선에서 2400여명의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의 적극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풀뿌리 대세론’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들 풀뿌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내고, 정권재창출의 선봉장이 되기 위해 최고위원에 나선 염 후보를 위해 누가 뛰고 있을까?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 지지 잇따라
우선 상당수의 국회의원들이 염 후보를 돕고 있다.
박광온 의원과 김두관 의원이 호남과 영남을 지원하고 있고, 김진표 의원, 안민석 의원, 김영진 의원, 백혜련 의원, 김승원 의원 등 수도권 의원이 염 후보를 적극 돕고 있다.
또 기초단체장 출신 중 국회의원이 된 이해식 의원, 김영배 의원, 김성환 의원, 양기대 의원, 민형배 의원, 주철현 의원 등은 물론 대구경북, 부산경남의 지역위원장 등 수십여명이 뜻을 함께하고 있다. 고 김대중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의원과 고 김상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3남인 김영호 의원도 지지표명을 하고 있지만, 당헌 당규상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은 지지표명을 할 수가 없어서 조심스러워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특히 기초단체장의 경우 황명선 논산시장을 필두로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정순균 강남구청장, 유덕렬 동대문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박성수 송파구청장, 곽상욱 오산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등 수도권 단체장을 중심으로 캠프에 합류하여 염태영 후보를 돕고 있다.
캠프 본부에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조직총괄을 한 강민구 신안산대학교 부총장이 조직본부장을 맡고 있고, 김준혁 한신대교수가 대변인, 노민호 경기도 기본소득위원이 상황실장으로 캠프를 지키고 있다. 염태영 후보는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하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일자리위원회 위원으로 있다가 최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받아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고1때 어머니마저 여의고 소년가장이 되었다고 한다. 수학여행 한번 못가보고 교복도 친척 옷을 빌려 입을 정도로 불우한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는데, 꿋꿋하게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서울대를 입학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고 한다.
과연 이번에도 풀뿌리 염태영 후보가 한 번도 이루지 못했던 높은 벽을 허물고 최고위원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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