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흡입 따른 경상 4명
8일 낮 12시17분께 포스텍 생명과학관에서 화재발생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1시 40분을 기해 장비와 인력을 전부 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화에 나섰다.
8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2층 실외기에서 최초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났다. 이 불은 인원 147명(소방114,의소대11,경찰15,포항시5,한전2), 장비 39대(소방35,경찰2,포항시1,한전1)를 투입해 화재발생 3시간여 만인 오후 3시22분께 진압됐다.
소방 당국은 내부 화재 진화를 위해 건물판넬 제거 중에 있다. 다행히 이번 불은 다른 장소로 번지지 않은 상태다.
현재까지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연기흡입에 따른 경상자 4명(20대)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어지러움과 구토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재산피해와 정확한 화재원인은 잔불을 완료한 후 국과수 감식 등을 통해 알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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