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디게 가도 함께 가자’라는 슬로건으로 대학 실습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고민하고 이들에 대한 재활의지를 높여 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학생대표 신상호(26)씨의 장애인 차별철폐 선언문 낭독에 이어 첫째 날은 이 대학 윤정숙교수와 시몬정신병원 정석현 기획실장, 칠곡군 수화통역센터 이경아 실장의 특강이 이어졌다.
이튿 날인 17일은 졸업생인 천봉산요양원의 이주석사무국장이 지적장애에 관련한 경험담과 예비사회복지사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에 대한 교육과 실제 시각 장애인 체험을 통해 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평가회에서 사회복지계열 이종춘교수는 매년 찾아오는 `장애인의 날’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날이 많다며, 장애인들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적 장벽’철폐를 강조했다.
칠곡/박명규기자 p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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