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 후보
국민의힘 안동·예천 김형동 후보는 1일 제22대 총선 공약 중 하나로 ‘안동호 횡단교량(가칭 도산대교) 건설’을 발표했다.
김형동 후보는 “안동·예천의 지역균형발전과 안동댐 주변 지역민의 교통권 확보를 위해 안동호 횡단교량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댐은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건설된 댐으로, 거의 유일하게 도심지 가운데 위치해있다. 그런데 당시 건설된 공공시설 설치비는 총사업비 중 고작 1.98%(8억원)으로, 주변인구 1인당 고작 5915원에 불과했다. 이는 평균 공공시설 설치비 비중(10.58%)의 18.7%이자 1인당 평균 공공시설 설치비(322만원5000원)의 0.18% 수준이다.
이러한 공공시설 부족으로, 안동시민들은 50여 년간 교통권과 이동권을 상실한 채 살아오고 있다. 현재 안동시는 안동호를 중심으로 동부와 서부로 나뉘었지만, 안동호를 가로질러 동서를 연결하는 교량은 지금도 단 하나(주진교)뿐이다. 이로 인해 2만여 안동 수몰민 중 일부는 당시 흩어진 가족 친지들을 만나기 위해 30㎞가 넘는 거리 우회하고 있는 실정이다.
안동호 횡단교량이 건설된다면 경북북부내륙(안동, 영주, 봉화, 영양)에서 동해안(영덕, 울진)으로 이동하는데 최대 40㎞가량이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안동컨벤션센터 일대의 교통 접근성 강화로 국내·국제 박람회 개최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동 후보는“안동호 횡단교량 건설을 통해 오랜 세월을 묵묵히 감내해왔던 안동시민들의 불편함이 반드시 해소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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