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에는 27개 상생·협력 금융상품이 도전장을 냈으며 심사결과 6개의 상품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선정된 상품은 저출산 문제 해결, 청년 자립 지원, 소상공인·농업인 부담 경감 등에 초점을 맞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먼저 수상자 중 우리은행은 학자금 대출 원리금 상황금액의 50% 상당액을 현금으로 최대 30만원까지 되돌려주는 ‘청년학자금 대출 상환지원 캐시백’ 상품을 내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부산은행의 ‘아기천사적금’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아기천사적금은 다자녀가구에 우대금리를 적용해 주는 적금 상품으로 다자녀 가구에 최대 6%p까지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농협은행은 모든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업운전자금을 저리로 대출해 주는 ‘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 상품을 출품해 수상자가 됐다.
이외에도 IM뱅크의 ‘대구광역시 상생전통시장 특례보증대출’, KB국민은행의 ‘KB 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미래에셋 생명의 ‘보험료납입 유예 특약’ 상품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금감원은 선정된 우수 금융상품의 정보를 1년간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오는 올해 6월부터 11월 사이 출시된 금융상품을 대상으로 제5회 상생·협력 금융 신(新)상품을 진행한다. 접수는 11월 29일까지며 결과는 2025년 1월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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