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2월 중순부터 할인 중단
각각 해당 교통카드 사용 권장
일반카드 사용시 성인 요금 부과
오는 12월 중순부터 대구 시내버스를 타는 어린이나 청소년이 할인 요금을 적용받으려면 각각 해당하는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한다.각각 해당 교통카드 사용 권장
일반카드 사용시 성인 요금 부과
현재 운영 중인 교통카드는 어린이용(만 6~12세), 청소년용(만 13~18세), 일반용(19세 이상) 총 3가지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내버스를 탈 때 일반 교통카드를 이용해도 신분 확인 후 청소년(어린이) 할인을 받도록 해주던 것을 오는 12월 14일부터 중단한다.
이에 따라 어린이 및 청소년이 일반(어른)카드를 사용해 시내버스를 타면 청소년(850원), 어린이(400원) 요금이 아닌 일반요금(1500원)을 부과한다.
시는 현재 청소년 등이 일반 카드로 시내버스 요금을 결제하더라도 나이 확인 등 절차를 거쳐 할인해 주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운행 지연 등 문제가 지적되자 이같이 나서기로 했다.
실제 시가 올 상반기 올 상반기 교통카드 이용을 분석한 결과 대구에서 청소년이 일반카드로 탑승 후 청소년 요금으로 전환한 사례가 월 2만3000건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12월 13일까지 시내버스 안내방송과 내부 LED 안내를 통해 홍보 기간을 거쳐 12월 14일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교통카드는 iM뱅크 지점, 도시철도 역사, 교통카드 판매 가맹점, 편의점(GS25-대구·경북, 이마트24-전국)에서 구매 가능하다. 교통카드 충전은 스마트폰과 교통카드 구매 장소에서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충전은 iM뱅크 및 스마터치 앱을 설치해 충전하면 된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대중교통 요금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12월 13일까지 신분에 맞는 교통카드를 미리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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