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가 지역 대학생들과 함께 청년층 고객들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서 눈길을 끈다.

19일 대구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최근 공사 대강당에서 ‘2024 DUDC 대학생 어프렌티스(견습생) PT(프레젠테이션) 최종 발표회’를 열었다.

발표는 경북대 경영학 동아리 ‘T.O.P’ 학생 9명, 영남대 경영학 사업단 ‘MESA’ 학생 10명이 조별로 조사·준비한 아이디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발표회에선 △공사만의 차별성 있는 사회공헌사업 제안 △Z세대 내부고객 만족도 제고 방안 △청년임대주택 분양 활성화 △고객 맞춤형 보상 안내 아이디어 등 4개 활동 과제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공사의 미래를 위해 창의적인 제안과 발표 준비에 노력해 준 학생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어프렌티스 의견을 공사 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고객 경영 참여 및 소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대학생 어프렌티스(견습생)를 운영해 캐릭터 신설, 대구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신규 온라인 플랫폼 홍보 및 홈페이지 개선 등을 추진했다.

올해는 적극적인 청년 의견 수렴을 위해 종전 1개 대학 2개 팀에서, 2개 대학 4개 팀으로 확대한 데 이어 20대 고객들의 관심이 높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