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째 국내 무대…작품 완성도 더 높여
13년 동안이나 롱런한 창작뮤지컬의 대명사 `사랑은 비를 타고’가 대구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위 사진은 공연모습.
창작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총감독 안민국)’가 21일부터 내달 28일까지 CT 문화예술전용극장 무대에 오른다.
13년째 국내에서 공연되고 있는 작품답게 한층 탄탄하고 성숙해진 무대로 꾸며진다.
무엇보다 음악의 힘이 크다. 여기에 화려한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차별화된 아기자기한 구성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소극장 뮤지컬답게 등장인물은 단 세 명. 일찍 부모님을 여읜 탓에 피아니스트의 꿈을 접은 채 세 동생의 뒷바라지에 결혼도 못한 채 40세가 된 `동욱’, 7여년만에 집에 돌아온 막내동생 `동현’, 그리고 이들의 집에 우연히 찾아온 푼수같은 여자`미리’가 그들이다.
이야기의 주 축은 7년만에 만난 동욱, 동현 형제의 오해와 화해다. 특별한 사건은 없지만 이들이 지닌 각자의 사연이 잔잔하게 전개된다.
공연시간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오후 3시·6시. 문의 053)256-0369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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