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문경 영하 5도, 포항 기계 영하 3도
 
　17일에 이어 18일 경북 북부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져 쌀쌀한 초겨울 날씨를 보였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봉화,문경이 영하 5도까지 뚝 떨어졌다. 상주는 영하 4도, 안동 영하 3도,구미, 울진 영하 2도, 포항 북구 기계면은 영하 3도까지 내려가는 등 산간내륙지방은 거의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포항은 영상 5도, 대구는 0도를 나타냈다.
　기상대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밤부터는 기온이 더 떨어져 내일(19일) 아침에는 평년 기온보다 3~4도가량 낮아져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예보했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북동풍의 영향으로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다가 오후부터는 경북내륙지방까지 강한 바람이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이번 추위는 21일 낮부터 점차 회복되면서 평년 기온을 되찾겠다”고 전망했다.
  /정종우기자 jjon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