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논둑, 비 바람에 끄떡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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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논둑, 비 바람에 끄떡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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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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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문경시 영순면 김용리에서 잡초발생을 억제하고 논둑의 붕괴를 막을 수 있는 기능성 논둑시트 설치 연시교육을 실시했다.
 
문경,기능성 논둑시트 교육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잡초발생을 억제하고 논둑의 붕괴를 막을 수 있는 기능성 논둑시트의 녹색기술을 실용화하기 위해 지난 25일 문경시 영순면 김용리 현지에서 농업인 및 관계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능성 논둑시트 설치 연시교육을 개최했다.
 최근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여성화로 인한 일손부족으로  논둑 관리가 소홀해 짐에 따라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경우 논둑의 붕괴 현상이 잦아지고 특히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업의 경우 일일이 손으로 제초하기가 벅차 농민들에게 큰 고민거리 중의 하나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능성 논둑시트는 LDPE 재질에 자외선 안정제와 산화방지제가 첨가되어 내구성이 높고 황토 입자를 특수 처리하여 도포함으로써 사람이 통행 시 미끄러지지 않도록 되어 있다.
 기능성 시트를 논둑에 씌워 주면 논둑에 잡초가 자라나지 않아 제초작업이 필요 없으며, 논둑을 통한 누수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논둑이 건조된 상태로 유지되어 집중호우 시 논둑 붕괴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재질이 연질이기 때문에 논둑의 형태와 상관없이 어느 곳에나 설치가 가능하고 한 번 설치하면 5년 정도 사용할 수 있어 제초작업 인건비 절감 등 연간 55만4340원/ha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인 현낙선씨(영순면 김용리)는 논둑시트설치 지원사업은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기능성시트에 큰 관심을 보였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올 해 13개소 202ha의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기능성 논둑시트를 농업현장에 접목, 녹색기술의 실용화를 추진하고 현장 농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내년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 말했다.
  문경/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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