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공장 착공에 투자 늘어…동측에 66만㎡ 규모 추가 계획
안동시가 바이오산업의 거점도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가 크게 확장될 전망이다.
지난 2010년 11월 말 풍산읍 괴정리·매곡리 일원에 95만㎡ 규모로(747억 투자) 조성된 경북바이오산업단지는 8월 말 현재 32개 업체가 분양계약을 완료했고 잠재 수요기업을 포함 약 7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 착공으로 현재 많은 바이오관련 기업체가 산업단지에 투자를 희망하고 있어 현재 미 분양된 잔여 용지만으로는 향후 대기업 투자 유치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단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로 확장될 규모는 현 산업단지 동측에 66만㎡ 규모로 조성될 계획으로 단지가 확장되면 신도청 시대와 동서6축 고속도로 건설, 중앙선 복선 전철화 등의 투자여건 개선에 따른 능동적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 확장사업을 위해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5일 최종 용역보고회를 가지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실시계획 승인, 사업시행자 선정 등 개발절차를 거쳐 201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바이오산업단지의 입주를 문의하는 업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산업단지 확장이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한 몫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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