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8일 대중교통전용지구
시내버스 14개 노선 우회
정류소에 안내요원 배치 등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28일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오가는 10여 대의 시내버스 노선이 돌아서 운행한다.시내버스 14개 노선 우회
정류소에 안내요원 배치 등
대구시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대구퀴어축제가 열리는 28일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14개 노선에 대해 우회 조치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반월당네거리~중앙네거리 왕복 2차선 600m 도로다.
주최 측이 사용하는 차선을 지나는 시내버스는 우회 조치하고, 반대편 1개 차선의 버스 노선은 정상 운행할 계획이다. 현재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운행하는 14개 노선 시내버스는 각각 토요일 238대, 평일 250대다.
시는 행사 당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해당 구간 시내버스 정류소에 안내요원을 배치, 시민들에게 적극 안내한다. 또 노선 안내 홈페이지, 정류소 및 차내 안내문 등을 통해서도 미리 알려 시내버스 이용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 통행권 확보 및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대중교통전용지구 인도 내 무단횡단 방지용 방호울타리, 자전거 보관대 등 적치물을 철거·이동 조치하는 등 경찰과 함께 안전한 집회 개최에 힘을 쏟는다.
한편 대구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채정선)는 26일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가 대구 중부경찰서를 상대로 낸 옥외집회 제한 통고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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