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관련 전시·공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 호응
`2011 경북과학교육한마당’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8~19일 양일간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3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까지 실시된 `빅뱅! 과학 꿈잔치’와 `경북과학교육 실적보고회’를 통합해 처음으로 치러졌다.
지난 1년 동안 경북 과학교육이 이뤄낸 성과물을 전시됐고, 과학과 세상의 행복한 소통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장을 찾은 수만명의 관람객들은 진정한 과학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진행된 `Fun Fun 과학공연마당’에서는 경북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공명현상을 주제로 재미있는 과학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APC(경북지역과학교사 연구회)의 관람객들을 직접 참여시켜 풍선침대, 못침대를 이용한 물리공연을 펼쳤다.
학생들이 직접 설치·운영한 다양한 체험부스도 관심을 끌었다.
포항해맞이초등학교 등 포항지역 40개교, 42개부스로 운영된 체험부스는 `Amusing 과학체험마당`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교사들의 지도를 받아 직접 운영했다.
또 포스텍 과학기술진흥센터 등 3개 외부단체도 체험부스를 열어 과학 열기에 힘을 보탰다.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한 터라 서툰감도 없지 않았으나 부스를 방문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동시에 배울수 있는 교학상장의 자리가 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김모(포항 이동고 1년)군은 “평소 과학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부스를 운영하기 위해 공부하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23개 지역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발명교실도 참가해 `Dream 전시 및 시연마당’이라는 주제로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참가한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직접 겪어보고 느낄 수 있는 행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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