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단지에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문열다
  • 김우섭기자
경주 보문단지에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문열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4.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준공식
지난 50년 역사 되돌아보고
경북 관광 50년 새비전 제시
새로운 관광 명소 출범 알려
2025 APEC 정상회의 계기
세계적 명소 자리매김 기대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 준공식에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그리고 지역 관광업계 종사자 및 많은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보문관광단지의 새로운 관광 명소의 출범을 축하했다.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25일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그리고 지역 관광업계 종사자 및 많은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보문관광단지의 새로운 관광 명소의 출범을 축하했다.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은 우리나라 최초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의 지난 5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경북 관광 5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보문관광단지의 개발 역사와 경북 도내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주제로 한 전시 공간인 스토리 광장, 방문객을 위한 산책로인 역사의 다리와 역사의 샘, 보문호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 공간인 도약의 링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관광역사공원은 보문관광단지와 대한민국 관광 반세기를 대표하는 기념비적인 장소”며 “이 공간을 보문관광단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경북도가 세계적인 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과거 박정희 대통령께서 경주를 대한민국 관광 성지로 조성한 역사적 비전을 되새기며, 미래 대한민국 관광도 경북이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원 조성을 위해 지역 출향 인사들의 소중한 기부가 있었다. 이날 이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과 기부자 표지석 제막을 진행해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우리나라 대표 건설·환경·제조 종합기업인 아이에스동서(주)(회장 권혁운)는 공원 조성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으며, 경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회원 100여 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1억 1200만 원을 지원해 주었다.

도와 공사는 올해 공원 일원의 산책로 정비, 방문객 편의를 위한 휴게시설 및 포토존 설치, 2025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한 외국인 관광안내판 설치 등을 통해 공원을 보문관광단지의 대표적인 힐링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이날 행사에 앞서 보문관광단지 육부촌 일원에서 한국관광1번로 도로명 개정 기념식을 진행했다.

해당 도로의 기존 명칭은 보문로 였으나, 공사에서는 보문관광단지가 대한민국 관광 역사의 발상지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

변경 구간은 보문로 424-1에서 보문로 424-34까지 너비 16m, 길이 325m이며, 경주시에서 지난 8월 21일 변경 사항을 고시했다.

공사는 이번 도로명 변경을 통해 지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보문관광단지와 경북이 K-관광의 발상지이자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년은 특별한 한 해이다”며 “대한민국 관광 50주년과 APEC 정상회의를 맞아 경북을 찾은 관광객이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해 경북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병희 부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정상호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