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징크스 깨고 3연승 선두 질주
  • 이상호기자
포항, 징크스 깨고 3연승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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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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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9R 1-0 승리

▲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대 FC 서울의 경기장 관중석에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스틸러스가 FC서울을 물리치고 K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포항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9라운드를 서울과 치러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승점 19점 6승 1무 2패로 K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더불어 지난 2006년 8월 30일부터 서울을 상대로 시달려온 원정 무승(2무9패)도 날려버렸다.
 포항은 이명주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채 서울과의 시합에 임했다.
 시합은 서울이 주도했다.
 서울은 볼 점유율에서도 앞서며, 포항을 압박했다.
 서울 윤일록, 에스쿠데로 등이 포항문전을 날카롭게 위협했다.
 포항은 이렇다 할 공격을 펼쳐보지 못한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서울은 더욱 매섭게 포항을 몰아쳤다.
 후반 10분 서울 에스쿠데로가 단독 드리볼로 포항 페널티킥까지 돌파했지만 신화용이 재빨리 각을 좁혀 실점의 위기를 넘겼다.
 2분뒤에는 포항 페널티 인근 왼쪽진영에서 서울 프리킥 찬스가 났다.
 이 프리킥에서 서울 김진규가 강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맞고 지나갔다.
 서울의 날카로운 공격을 잘 막아내던 포항은 한방의 공격을 골로 마무리 지었다.
 후반 31분 서울 문전에서 볼 혼전 상황이었다. 김승대는 이 상황에서 볼을 잡은 뒤 과감하게 돌파,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오른발 슛으로 서울의 골 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앞서던 포항은 후반 38분 황지수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서울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했다.
 현재 포항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K리그 최근 7경기에서 연속 무패(6승 1무)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지난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과 관련, 관중석 곳곳에 희생자 애도 및 실종자 무사귀환을 바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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