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관리 효율화를 위해 첨단 IT 기술을 건설현장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도공의 이번 고속도로 건설관리 첨단화 계획은 화상회의와 웹카메라, PDA, MS, 네비게이션 등을 활용한 실 시간 현장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따라서 이 시스템이 운영될 경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즉시 받아 볼 수 있다.
특히 경북지역본부와 현풍-김천 사업소가 관리하는 6개 고속도로 노선상의 각종 건설현장의 부실시공 및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발주자의 의사결정 내용이 신속하게 전달되는 등 건설현장 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경북지역본부는 본부와 현장 간 업무 연계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현장 내에 하이포탈 시스템(사내 네트워크)을 설치해 현장이나 지역본부 어디에서건 하이포탈 접속을 통한 업무처리가 가능토록 했다.
이에 하이포탈 시스템에 축적된 자료 활용성이 증대되고 현장과 지역본부 간의 정보공유가 가능해졌다. 또 현장 발생업무 중 긴급 보고사항이 하이포탈을 통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게 됐다.
특히 공사 시 최적공법 적용을 통한 사업의 효율적 집행 및 설계 내실화로 원가절감 효과도 톡톡히 거두고 있다.
실제 폐기물 재활용 등으로 1000만 원의 예산 절감실적을 올렸다.
도공은 또한 공사팀 홈페이지(http://www.khc04.freeway.co.kr)를 통해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품질·안전·환경 관리 지침 수록, 공사 진행현황 기록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사와의 연계 역시 한층 강화됐다.
도공 경북지역본부는 특히 넥스콘(N-CON)이라는 독점 브랜드를 확정하고 고속도로 건설현장의 유비쿼터스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 정보를 통합 연계해 시공, 유지관리 노하우가 설계 시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도공 경북지역관계자는 “축적된 기술정보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이버 교육을 통해 학교나 연구소 등에 제공돼 산학협력 강화는 물론 도로기술의 선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나호룡기자 n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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